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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 김상경 "대본 읽은 아내 친구 오열…또래에 위안됐으면"
등록일 2019-09-19 오전 10:54:14 조회수 36
E-mail sehwan0225@hanmail.net  작성자 관리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김상경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수목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극본 박정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 정수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tvN 새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하는 배우 김상경이 한동화 감독 때문에 유진욱 부장 역할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처음 대본으로만 접했을 때는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한 감독님을 만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책이나 지상파 드라마에서 볼 법한 사회인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코믹적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 작품일 거라고 생각했었다”면서도 “그런데 제가 한동화 감독님의 ‘나쁜녀석들’을 감명깊게 봤다. 한 감독님이 선택한 작품이라면 뭔가 있겠구나 싶어 만났다”고 말했다.

감독과 작품을 연구하며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놨다. 김상경은 “그날 한동화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12시간을 함께 술 마셨다”며 “술을 기울이며 진짜를 만들고 싶어했다. 진짜 우리 이야기가 뭔지를 함께 고민했다”고 전했다. 

유진욱 부장이란 캐릭터가 생소해 망설였다고도 했다. 그는 “방송 쪽에서는 검사나 변호사 등 엘리트 역할을, 영화에서도 형사 등 특수한 역할을 주로 소화하는 등 보편적인 평범한 사람들의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며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역할이라 굉장히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유진욱 부장이란 캐릭터로 대한민국 모든 부장, 중년 사회인 남성의 애환을 녹여내고 싶었다고 했다. 김상경은 “유진욱 부장에게는 아픈 아내가 있고 형편을 위해 투잡으로 대리운전까지 뛴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제가 영상을 보는데도 눈물이 났다”며 “아내 친구 분 집에 실수로 대본을 놓고 간 적이 있는데 당시 이를 발견한 친구분도 대본을 보며 엉엉 우셨다더라. 회사를 경영하다 똑같은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다고 들었다. 제가 좀 더 역할에 열심히 몰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시청률이 5~6%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때인데도 ‘인간극장’이란 프로그램은 수년째 1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대중이 점점 더 자신들의 평범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 나이 또래의 사회인들이 눈물을 흘리고 위안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에서 말단 경리로 일하다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이혜리 분)과 현실의 쓴 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 오합지졸 직원들이 뭉쳐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심페 소생 프로젝트를 펼친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하고 ‘웃픈’ 성장기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악의 도시’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이 박정화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김상경은 극 중 세상 까칠한 현실주의 ‘유진욱’ 부장으로 극을 탄탄히 이끈다. 유진욱은 마른 오징어에서도 즙을 짜내는 ‘인간 착즙기’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현실의 쓴 맛을 알기에 열정이 메마른지 오래. 그럼에도 회사를 살리려 애쓰는 이선심을 보며 소진됐던 열정이 다시금 불타오른다. 위로 대신 뼈아픈 충고로 이선심의 한계를 깨뜨리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츤데레’ 멘토로 활약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이다.

 

출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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