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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왕이 된 남자' 김상경, 폭군 여진구 독살씬 "가슴 찢어져"
등록일 2019-02-01 오전 11:57:39 조회수 80
E-mail sehwan0225@hanmail.net  작성자 관리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도승지 이규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상경이 인터뷰를 통해, 충격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폭군 여진구 독살씬’ 뒷이야기를 꺼내 놨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Q. ‘왕이 된 남자’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데?

여기 저기서 잘 보고 있다는 인사말을 많이 듣고 있네요. 특히 기분 좋은 건 우리 드라마가 남녀노소 모든 분들에게 고르게 사랑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드라마는 어느 한 계층을 위한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진짜 임금 이헌의 죽음에 대해?

처음 김희원 감독의 출연제의를 받았을 때는 사실 부정적이었습니다. 천만을 넘은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일은 비교 당하고 비판 받기 쉽기 때문이죠. 김희원 감독에게도 왜 이걸 하려고 하냐고 반문했죠. 그때 김희원 감독이 ‘이헌을 죽인다’며 파격적인 전개에 대해 귀띔했고, 그때 바로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이지만 결이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조된다는 점에서 끌렸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의 좋은 선례로 남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Q. 화제의 8회 엔딩 촬영 소감?

김희원 감독과도 나눈 이야기이지만 8회 엔딩 전에 토굴에서 생일상을 두고 서로 대사를 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난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동안의 이헌과의 관계가 온몸의 전율로 느껴졌다고 할까요? 그런 감정 상태로 8회 엔딩을 찍게 되었는데,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게 됐습니다. 애증의 관계인 주군을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몸으로 전해지더군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도승지 이규는?

이규는 대동계라는 집단의 꿈을 이루고자 애쓰다가 계원의 수장이었던 길삼봉어르신과 계원들을 모두 잃게 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야망의 사내이죠. 그 야망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감내하고 살아왔고, 결국 자신의 주군인 이헌을 독살하고 하선을 앞세워 꿈을 이루려는 인물입니다. 일을 꾸며야 하는 인물이기에 속에 있는 생각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큰 꿈을 꾸는 모습을 그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광대 하선 vs 왕 이헌 그리고 도승지 이규?

이헌은 절대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이규와는 말 그대로 상명하복의 관계를 그리려 노력합니다. 이헌이 초반기에는 혁신적이고 좋은 모습이었으나 약에 빠지고 영혼이 피폐해져가는 모습에 연민과 동정을 느끼지만 이규 자신의 꿈을 위해 버려야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하선은 천민 출신의 이헌의 대역이지만 하선이가 가지고 있는 착한 천성과 그 모습 자체가 어진 백성의 대변인이기에 이규가 차츰 동화되고 감동받는 모습에 집중하고, 새로운 꿈을 꿔가는 동반자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약간은 선생님, 혹은 킹메이커 같은 모습이겠지요.

Q. 비밀동맹 3인방 하선-이규-조내관의 케미 화제인데?

우선 저희는 서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케미가 아주 좋습니다(웃음). 김희원 감독과 같이 서로 의견을 내고 규합하는데 아주 무리없이 잘됩니다. 에피소드라면 하선이에게 헤드락하는 씬에서 제가 '여기가 광대의 놀이판이냐!'하고 소리치고 날라차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건 제가 아이디어를 냈는데 사실 제가 출연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을 오마주한 겁니다.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작품으로 인식돼 있고, 저에게도 사랑하는 작품이기에 송강호 선배가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하는 부분을 오마주한 것이지요. 사실 ‘광대의 왕국이냐’라고 하려다가 넘 직접적이라 김희원 감독과 상의 하에 광대 놀이판이냐로 하게 되었습니다. 

 

 

Q.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원 감독을 ‘천재 웰메이드 대박 감독’이라고 극찬했는데?

김희원 감독하고는 거의 한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작품을 보는 생각이 똑같습니다. 어떤 장면을 찍을 때 서로 생각하는 설정이 딱딱 맞는다고 할까요? 오히려 제가 안 나오는 씬을 어떻게 촬영했을까 궁금할 정도입니다. ‘천재 웰메이드 대박 감독’이라는 별명은 방송 전에 지은 거지만 1회 방송을 보고 역시 딱 맞는 별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이지만 정말 감동하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김희원 감독은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 거라고 확신합니다!(웃음)

Q. 마지막 인사 한마디?

8회 엔딩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소름 돋는 경험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앞으로 이 녀석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같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희원 감독 이하 공동 연출을 맡고 있는 명현우 감독,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제공. tvN 

 

 

출처 :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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