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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① '굿캐스팅' 김지영 "연기 위해 12㎏ 증량, 아직 5㎏ 남아"
등록일 2020-06-29 오전 10:09:52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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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카페. ‘굿캐스팅’ 배우 김지영 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굿캐스팅'의 기획 초반 가제는 '미스캐스팅'이었다.그러나 감독은 '미스캐스팅'을 위해 모인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굿캐스팅'이라는 제목을 최종 확정했단다. 중심에서 밀려난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에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최강희 김지영 유인영이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지영이 맡은 황미순은 48세의 국정원 국제 대테러 대응팀 멤버이지만 집에서는 그가 보험 설계사인줄 안다. 아이의 학교폭력에 눈물짓는 엄마이자 대출금 이자에 쫓기는 평범한 아줌마다. 청춘을 바친 조직인데, 나이를 먹고 국정원에서 잡무 요원으로 한직으로 밀려난다. 그는 다시 현장에 가는 기회를 만나 인생을 건 반전을 보여준다.

지난 1995년 데뷔한 김지영은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의 곁에 있었다. 함께 한 시간은 익숙함으로 바뀌었다. 배우 남성진과 결혼해 아내이자 한 아들의 엄마로도 살았다. 40대가 된 후 그는 더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 '엑시트'에서 임팩트 강한 코믹 연기로 박수를 받은데 이어 '굿캐스팅'과 방송 예정인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까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다채로운 캐릭터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사전제작였는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나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뭐 어쩔 수 없잖나. 이미 던진 주사위고 남은 것은 보는 분들이 결정하는 것 같다. 사전제작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철저하게 준비해서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너무 오래 되면 빛이 바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시기상 연결만 잘 되면 좋은 것 같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카페. ‘굿캐스팅’ 배우 김지영 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굿캐스팅'은 어땠나.

▶세상이 워낙 빨리 바뀌니까 템포나 뉘앙스가 구식처럼 느껴지진 않을까 걱정도 됐다. 현장에서는 너무 웃겼는데, 시청자들이 볼 때도 이게 웃길까 싶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할 걱정은 아니고 제작사와 감독님이 할 걱정이었던것 같다.(웃음) 겨울에 찍어서 여름에 방송되는 게 가능한 건가 싶었는데 감독님이 '옷을 얇게 입자'라고 하시더라. 다 필요없고 배우는 연기만 잘 하면 되는 것 같다. 시작하기 전의 여러 걱정들은 사실 다 필요없는 걱정이었다.

-액션연기를 소화한 소감은.

▶나보다는 (최)강희가 고생을 많이 했다. 내 두 배 정도는 더 고생한 것 같다. 그런데 강희는 체력이 정말 좋고 액션 촬영을 무척 재미있어 하더라. 심지어 땀도 안 난다.(웃음) 우리는 땀이 나서 지치고 뭔가 냄새날 것 같고 신경쓰이는데 말이다. 강희가 체력도 좋더라. 원래 체력하면 김지영이었는데, 40대 중반이 되니 그것도 아닌가보다.

-몸을 쓰는 연기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도 경험은 있는데.

▶훈련량으로 보면 '우생순'을 따라갈 수가 없다. 체력 소모가 대단하다. 운동선수에 심지어 국가대표다. 일단 모든 촬영이 '올코트'인 거다. 엄청나게 뛰었다. 그때를 생각해보면 '굿캐스팅'이 수월하지만, 10년의 차이가 있지 않나. '굿캐스팅'도 힘들긴 했는데, 처음 긴장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카페. ‘굿캐스팅’ 배우 김지영 인터뷰.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촬영 전에 액션스쿨도 다녀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 이 작품에 끌린 이유가 있나.

▶사실 이 정도는 쉽지~ 생각으로 들어간 건데 쉽지 않더라.(웃음) 일단 대본을 받았을 때 단번에 읽힌달까. 내가 표현하고 싶고, 이야기에 동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역할이 재미있지 않나.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다. 거대한 포부까지는 아니었고, 이 작품을 만드는 작가와 뜻을 같이 하면서 합류하게 됐다.

-특히 코미디 연기를 많이 보여줘야 했다.

▶나는 코미디 전문 배우도 아니고 딱히 잘 한다라고 할 재주도 없다. 일단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다. 우리 드라마가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휴식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슬랩스틱이나 망가지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괜찮았다. 어떤 작품이든 그 안에서 내가 보여줘야 할 역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특별히 아이디어를 내거나 그러진 않았나.

▶매일 '까여도' 많이 냈다. 감독님이 아이디어 좀 그만 가져오라고 할 정도였다. 그래도 나는 감독에게 이야기를 하고 상대배우와 합을 짠 아이디어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 재미있자고 약속을 갑자기 바꾸는 건 아니지 않나. 이번에 분장하고 연기를 하는 장면에서도 눈밑이 번지면 더 무섭게 보이게끔 화장을 하는 등 여러가지로 더 신경을 썼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카페. ‘굿캐스팅’ 배우 김지영 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어릴 때부터 예뻐보이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로맨스를 할 때 상대역에게 예뻐보이고 싶은 게 다다.

-작품을 위해서 12㎏ 정도 증량했다고. 지금은 원상복귀했나.

▶못 했다. 예전에는 한달만에 확 찌우고 확 빼는 게 가능했다. 이제는 그렇게무리해서 빼면 죽음밖에 없다.(웃음) 먹는 걸 줄이고 운동하면서 7㎏을 뺐는데 그 이상은 안 빠진다. 증량할 때는 아침부터 고봉밥에 스테이크 먹으면서 찌웠다. 증량 감량하면서 무릎, 허리도 아프고 면역체계나 몸 리듬이 깨졌다. 영양제 챙겨먹으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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